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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견학,풍경

부산금정산

by boza 2018. 3. 5.

#부산금정산
금정산은 부산광역시의 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상남도 양산시와 경계를 이룬다. 고당봉(801.5m)에서 남서쪽으로 해발 500~600m의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금정산은 북동-남서방향의 양산단층에 지배된 태백산맥의 말단부로서 부산의 등줄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수려한 화강암으로 다듬어진 금정산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침식과 풍화작용에 씻기고 깎이면서 마치 성곽과 성채처럼 조각된 능선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 특히, 산 사면에는 과거 빙하시대에 떨어져 나온 원마도가 높은 화강암 거력들이 밀집 분포하며 독특한 지형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금정산은 태종대,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을 상징하는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금정산은 서울의 북한산에 비유되는 부산의 명산으로 비록 산의 높이는 높지 않지만 정상 부근의 기암괴석과 수직절벽, 유서 깊은 금정산성과 고찰 등 명산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산정에 서면 동해와 남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고, 맑은 날은 대마도까지 어렴풋이 잡혀 신비롭기까지 하다.

도심에서 단숨에 달려올 수 있는 금정산은 봄은 봄대로 도심의 초원처럼 푸르며, 가을은 가을대로 각양각색의 단풍으로 단장된다. 더욱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변덕도 부릴 줄 아는 애교스러운 산이다. 금정산에는 숙종 29년(1703년)에 왜구의 재침을 막기 위해 산능선을 따라 사방에 4개의 성문을 가진 둘레 17㎞의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축조되었고 이곳에 오르면 지난날 우리 민족이 이민족의 침략을 저지하고자 했던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금정산 정상 동쪽 기슭에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범어사가 있다.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로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하고, 계명암, 내원암, 청련암, 금강암 등 여러 부속암자를 주변에 거느리고 있다. 이밖에도 범어사 초입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된 등나무 군락도 빼놓을 수 없는 금정산의 자랑이다.

대구kj 산악회 따라 ~

코스:산성식당~파리봉~상계봉~의상봉~금정산~범어사

거리:15.56km






























늘 안산 즐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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