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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등산

전남장흥 천관산 억새, 기암괴석 산행

by boza 2014. 10. 5.

 

•천관산
 
•억새밭과 기암괴석, 비단 같은 단풍, 탁 트인 다도해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한 천관산은 산세가 뛰어나 지제산(支提山), 천풍산(天風山), 신산(神山)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러왔다. 1998년 10월 10일 전라남도가 지정한 도립공원으로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함께 호남5대 명산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능선에 서면 전남 일원의 모든 산과 멀리 제주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봄에는 신록의 신선함과 생동감, 여름에는 기운 넘치는 초원 능선, 가을에는 은빛 찬란한 억새능선으로 바뀌면서 장관을 거듭한다.
•특히 천관산은 월출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형세의 기암괴봉이 수없이 솟아 있으면서도 산세는 훨씬 순하다. 서쪽 사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어느 쪽이건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한 데다 상봉을 비롯한 주능선 일대는 수십만 평의 전국 최대 억세평원으로, 비단결 같은 은빛 억새꽃과 능선 곳곳에 온갖 공교한 바위들이 널려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혼을 빼놓는데 손생이 없다.

•동쪽 능선 끝자락은 곧장 바닷속으로 빠져들 만큼 바다와 인접해 있어 천관산 능선 어디서든 시원하게 펼쳐지는 다도해 풍경을 볼수 있어 언제와도 실증이 나지 않는 산이다.
•천관산 주변에는 신라 통영화상이 창건했다는 천관사와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 존재(存在) 위백규(魏伯珪) 선생을 비롯해 여러 학자들이 수학하기도 했던 장흥 위씨 제각 장천재(長川濟), 고려 인종왕비 공예태후 이상 5賢祖를 배향(配享) 하고 있는 사당 정안사, 강진군 칠량면과 연결하는 837번 지방도에서 임도를 따라 7km들어오면 동백 숲과 비자림숲으로 유명한 보성국유림관리소가 직영하는 천관산 자연휴양림과 대덕읍의 남쪽 자락의 탑산사, 탑산암, 그리고 대덕읍민들이 2002년도에 조성한 600여기의 자연석 돌탑과 전국 유명 문학작가의 문학비로 조성된 천관산 문학공원이 있다.
•산행안내
•천관산은 산악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만큼 등산로도 여러 가닥 나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장천재(長川濟)에서 오르는 코스다. 관산읍 소재지에서 남쪽(대덕방향)으로 천관산 주차장에서 산 안으로 걸어들어 오른쪽 계곡 길로 들어서면 곧 장천재가 나타난다. 장천 재를 가는 초입 왼쪽 팔각정에서 정원석으로 오르는 코스, 장천재 위 체육공원에서 오르는 금수굴 코스, 금강굴 코스 등 세 가닥으로 나뉜다.

•세 코스 가운데 천관산 특유의 바위군 을 제대로 보려면 금강굴~환희대 코스가 가장 적합하다.
•체육공원에서 오른쪽 산길을 타고 능선과 계곡을 가로지른 다음 두 번째 능선을 따르면 금강굴로 오르게 된다. 잡목에 가려 한동안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선인봉 암부에 닿으면 눈앞에 대장봉, 천주봉, 문수보현봉,대세봉, 선재봉, 관음봉, 신상봉, 홀봉, 삼신봉 등 각기 기묘한 형상을 하고 솟구친 9개 암봉들을 볼수 있다.

•선인봉에서 조금 더 오르면 금강굴에 닿는다. 금강굴 위에는 지금도 깨진 기왓장이 널려 있는 암자 터가 있다.
•之提誌의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 때 명승과 도승을 가운데 진불(眞佛)에 귀의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천관산에 머물러 사암(寺庵)을 차지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낭떠러지나 토굴 또는 으슥한 곳에 암자를 세우는 바람에 그 사암의 수가 89개에 이르렀다 전한다.
•암자 터를 지나면서부터 같이 험난해지지만 위험 구간에 계단이 설치돼 있어 문수보현봉 앞까지는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문수보현봉을 100여m 남겨두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자연휴양림과 천관사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이곳에서 곧장 오르면 환희대로 이어진다.

•환희 대는 책을 쌓아놓은 듯 하다는 대장봉 정상의 평평한 석대를 말한다. 환희대 삼거리에서 남동쪽 주릉을 정상인 연대봉이 나오고 남서쪽으로 가면 구룡봉에 닿는다. 환희 대에 이르면 천관산은 사방팔방이 터진다. 동쪽과 남쪽은 남해바다가 펼쳐지고 북으로는 월출산에서부터 제암산, 팔영산에 이르기까지 영암, 강진, 장흥, 보성, 고흥등 남도 일원의 크고 작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덕읍 탑산 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왼쪽으로 오르는 구룡봉 코스, 가운데로 오르는 닭봉 코스, 오른쪽으로 오르는 불영봉 코스가 있다.
천관산 억새 능선은 환희 대에서부터 펼쳐진다. 특히 정상인 연대봉 능선은 매년 10월 초순에 천관산 억새제가 열린다. 천관산 정상인 옛날 옥정봉(玉井峰)이라 불리기도 했던 연대봉은 고려 의종때 봉화대를 설치했던 곳으로 매우 전망이 뛰어나다. 날씨가 좋은때는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
•천관산 자연휴향림에서 오르는 코스도 요즘 들어 많이 찾는다. 천관산 산행은 어느 코스를 택하든 3~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정상 9부능선에 샘이 두 곳 있으나 억새철 사람이 많이 붐빌 때는 산행기점에서 준비해 올라가는 것이 확실하다.
•등산코스
•장천재 → 체육공원 → 금강굴 → 환희 대 → 연대봉(3.6km/1시간 40분소요)
•장천재 → 체육공원 → 금수굴 → 억새평원 → 연대봉(2.6km/1시간 40분소요)
•장천재 → 양근암 → 정원석 → 연대봉(2.5km/1시간 30분소요)
•천관사 → 환희 대 → 억새평원 → 연대봉(3.3km/1시간 40분소요)
•탑산사 → 불영봉 → 연대봉(2.1km/1시간 10분소요)
•탑산사 → 닭봉 → 닭봉헬기장 → 연대봉(1.5km/1시간 소요)
•탑산사 → 탑산암 → 구룡봉 → 환희 대 → 억새평원 → 연대봉(2.8km/1시간 30분소요)
•유자농장 → 불영봉 → 연대봉(3.0km/1시간 50분소요)
•유자농장입구 → 장검봉 → 구룡봉 → 환희 대 → 연대봉(4.2km/2시간 30분소요)
•천관산자연휴양림 → 진죽봉 → 환희 대 → 연대봉(2.5km/1시간 30분소요

 

 

 

 

 

 드라마 신의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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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주차장 에서 부터 시작 합니다. 편백 나무길을 지나 강호동 이수근 길로 갑니다.

 

 

 

 

 

 

 

 

 

 

 

 

 

 

 

 

 

 

 

 

 

 

 

 

 

 

 

 

 

 

 

 

 

 

 

 

 

 

 

 

 

 

 

 

 

 

 

 

 

▼천관산 정상, 연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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