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움직임 부드럽게 하기
3대 관절과 척추를 바로 잡는 궁극의 스트레칭
곧은 척추는 주변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현대인의 척추 중에서도 특히 굳기 쉬운 부분은 목 바로 아래부터 명치 높이까지 있는 12개의 경추다. 경추는 왜 굳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평소의 자세에 있다. 긴 시간 동안 책상에서 일하며 나쁜 자세로 앉는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 가슴이 확실히 부풀어 오르도록 깊은 호흡을 하지 않고 얕은 호흡을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흉추가 딱딱해지고 유연성을 잃어가는 사람이 아주 많다. 자신의 흉추의 유연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본 뒤에, 만약 문제가 있다면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흉추를 앞쪽으로 둥글게 마는 굴곡보다는 그 반대로 움직이는 ‘신전’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신전은 흉추를 젖혀 명치 부분을 끌어올리는 움직임을 말하는데, 그 움직임을 바로 뒤에 있는 견갑골이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우등 기미가 보이는 상태나 어깨가 앞쪽으로 말려 들어간 굽은 어깨 상태에서는 신전이 더욱 어려워지고 흉추는 점점 굳는다.
흉추가 굳어서 부드러움을 잃으면, 그 위아래로 있는 경추와 요추에 부담이 가서 목이나 어깨 결림, 허리 통증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의 힘도 약해져서 점점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져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더 어려워진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어 척추가 골절되는 것을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하는데, 빠르면 50대부터 나타난다.
척추는 중력에 저항해 몸을 지탱하며 온갖 움직임을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래 우리 몸은 척추뼈 하나하나가 부드럽게 연동함으로써 등에 실리는 힘을 고르게 분산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군데가 딱딱해지면, 그 위아래 부분에도 부담이 가서 통증이 나타나고 뒤틀림이 온몸으로 퍼진다. 우리가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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