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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식

환절기질환 오해하다 ‘골든타임’ 놓쳐요

by boza 2019. 12. 5.

환절기질환 오해하다 골든타임놓쳐요

환절기질환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가벼운 감기부터 촌각을 다투는 심혈관질환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중 서로 혼동하기 쉬운 질환을 묶어봤다.

n두통 vs 뇌졸중

두통은 언제든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은 환절기에 발생위험이 높아져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기온이 나아지면 혈액순환장애로 혈전이 혈관을 막을 수 있고 혈관 수축도 혈압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는 극심한 두통이 벼락 치듯 갑자기 발생할 때, 두통이 가라앉지 않고 점차 심해지며 며칠 이상 지속될 때, 자세에 따라 두통이 악화될 때, 두통과 함께 팔다리마비, 시야장애, 의식저하, 경련 등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뇌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n감기 vs 천식

감기는 환절기 단골손님이지만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숨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며 호흡곤란을 느낀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감기는 보통 일주일이면 낫지만 천식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천식의 기본치료법은 약물치료로 국내외 천식가이드라인에서는 모든 천식단계에서 경구약보다 흡입스테로이드 우선사용을 권고한다.

n단순 어지럼증 vs 부정맥

급격한 환절기 온도변화는 심장에도 부담을 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정맥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단순 어지럼증과는 약간 다르다. 가습이 답답하면서 온몸에 힘이 빠지고 눈앞이 까매지면서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을 수 있다. 특히 협심증ž심근경색환자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아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반면 평소에 건강한 사람이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정신을 깜빡했다면 심각한 부정맥보다는 기립성 저혈압 또는 자율신경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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