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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식

라돈, 그것이 궁금하다.

by boza 2018. 8. 14.

라돈, 그것이 궁금하다.

라돈은 방사성 동위원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밝힌 1급 발암물질이다. 최근 라돈 침대사태를 둘러싸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라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Q. 라돈은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라돈은 방사성 동위원소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밝힌 1급 발암물질이다. 정확히는 라듐 등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비활성 기체 원소다. 세계보건기구는 라돈을 폐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정의하며 흡연하지 않아도 라돈 때문에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라돈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우라늄 광산 근로자에 대해 드러났다. 16세기까지만 해도 광산이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건 풍문이었지만 19세기에 이르러 해당 질환이 폐암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20세기에 이르러 라돈과 폐암의 연관성이 입증됐다. 국제암연구기구(IARC)1988년 라돈을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미국 국가독성평가프로그램(NTP)은 흡연, 석면, 벤젠 발암물질 범주에 라돈을 포함했다.

Q. 라돈에 의한 피해규모는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인가?

 세계보건기구는 라돈에 의한 폐암 발병 비율이 전체 폐암 환자의 3~14%로 추정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라돈 농도가 100Bq/m3 상승할 때 마다 폐암 발병률이 16%증가한다고 본다. 여기서 베크렐(Bq)은 방사성물질이 1초당 한번 붕괴하는 수준의 방사선량을 말한다.

비흡연자가 0Bq/m3, 100Bq/m3, 400Bq/m3 수준의 라돈 농도에 피폭되면 75세까지 폐암 발생률이 1000명당 각각 4,5,7명에 이른다. 미국 환경청(US EPA)은 미국에서 연간 약 21000명이 라돈에 의한 폐암 사망 환자로 추정한다..

Q. 일상에서 라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지않다. 다만 전문가들은 몇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실내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한다.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은 건축자재에 많이 쓰이는 화강암 같은 화성암이나 편마암 같은 변성암,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는 석회석에도 들어있으므로 일상에서 라돈에 자주 노출된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라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환기. 또 공기청정기대신 환풍기와 공기청정기를 더한 환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라돈 제거 효과가 크다. 특히 라돈은 호흡기로 유입되면 더 위험하기에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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